닌텐도 게임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장점 난이도 추천

어렸을 때 누구나 한 번쯤은 접해봤을 마리오 게임 시리즈. 전작이었던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 디럭스 이후 무려 8년 만에 출시된 신작인 이번에 소개하는 게임은 어릴 적 느꼈던 재미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메타크리틱 점수 88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으며 그해 최고의 게임 후보에까지 이름을 올렸던 닌텐도 게임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 게임에 대해서 알아보자.

슈퍼마리오 오디세이의 장점은?

기존의 슈퍼마리오 시리즈와의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로는 액션성이 강화되었다는 점이다. 전작들이 점프 위주의 단순한 조작이었다면, 이번 작에서는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야 하는 퍼즐요소가 많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물속에선 수영을 하거나 벽차기 기술을 써야 하고, 하늘에선 날개를 펴고 날아다니는 등 보다 역동적인 움직임이 요구된다. 둘째로는 스토리가 강조되었다. 이전까지는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었지만, 이번 작은 쿠파에게 납치당한 피치공주를 구출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특히 각 월드마다 테마가 존재하며, 중간중간 컸신 연출이 삽입되어 몰입감을 높여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음악이다. 아름다운 선율과 경쾌한 리듬이 어우러져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는 느낌이다. 또한 마리오는 총 4명의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개성 있는 외형을 가지고 있고 옷이나 모자 같은 액세서리도 착용할 수 있다. 게다가 성별도 바꿀 수 있어 캐릭터 커스텀마이징도 가능하다.

게임의 난이도

기존 시리즈들처럼 다른 액션게임에 비해 어려운 편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냥 쉬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맵 곳곳에 숨겨진 요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던가,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코인을 모으는지 등 은근히 머리를 써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 그리고 월드맵 자체가 워낙 넓어서 한 번 클리어했다고 끝이 아니라 계속해서 반복플레이해도 질리지 않는다. 특히 2회 차부터는 이전에 놓쳤던 아이템이라던가 비밀장소 같은 걸 발견하면 얻게 되는 요소들이 있다. 난이도는 쉬운 난이도와 어려운 난이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둘의 차이점은 맵과 스테이지 구성 그리고 몬스터의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진다. 쉬운 난이도는 버섯돌이(버섯모양의 캐릭터)나 꽃 같은 아이템을 먹으면 점프 높이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적에게 맞지 않고 통과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중간중간 나오는 보스전인 쿠파성전도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다. 반면 어려운 난이도는 폭탄병 같은 적을 밟으면 폭발하면서 주변 지형물이 부서지게 되는데 이것을 이용해서 장애물을 피해 가면서 진행해야 하는 구간이 많다. 특히 마지막 부분엔 절벽 위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게임 후반부로 갈수록 어려워지지만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밌어서 계속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특징

우선 그래픽이 굉장히 훌륭하다. 특히 물속 표현이 예술인데 헤엄치는 물고기나 산호초 그리고 물방울까지도 섬세하게 구현되어 있어 정말로 내가 그곳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덕분에 바닷속 풍경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캐릭터 움직임 역시 매우 부드럽고 정교했으며 다양한 액션 요소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었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다양한 미니게임이 있다는 점이다. 총 100여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스테이지마다 미션이 주어진다. 가령 하늘 위에 떠있는 구름을 밟거나 돌멩이를 던져 적을 물리치는 식이다. 이렇게 주어진 미션을 클리어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참고로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다만 플레이 시간이 다소 긴 편이니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기시길 바란다. 만약 아직 해보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즐겨보시길 추천드린다.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 영상에는 반가운 얼굴인 쿠파 주니어가 등장하는데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켜 더욱 감동적이었다. 만약 아직 해보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즐겨보길 바란다.